29일이 ‘D-데이’가 되나···콤파니, 뮌헨의 ‘투헬 후임 찾기’에 종지부 찍는다!, ‘코리안 철기둥’과 만남도 임박!
오랜 기간 이어져온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 선임 작업이 드디어 마무리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과의 계약을 수요일(29일)까지 마무리하고 발표하길 바라고 있다. 계약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라고 전했다.
드디어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 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뮌헨의 감독 선임 작업이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뮌헨은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시즌 후 헤어지기로 공식 발표했다. 이후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기 위해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 등 다수의 후보들과 접촉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후임 선임 작업이 지지부진하자 투헬 감독에게 유임해줄 것을 설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 결과 양측이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하면서 시즌 종료 후 결별했다.
세계적인 구단인 뮌헨의 선택은 콤파니 감독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랜 기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주장까지 역임하기도 했던 콤파니 감독은 은퇴 후 안더레흐트(벨기에)의 사령탑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번리의 감독을 역임했다. 그리고 202~2023시즌 번리의 EPL 승격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2023~2024시즌 18위로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되면서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뮌헨 팬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가 빅클럽을 지도한 적도, 그렇다고 이름난 선수들을 지도한 적도 없는데다, 1부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맨시티 시절 콤파니 감독을 지도했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뮌헨이 콤파니를 선임하게 되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그가 번리와 강등당했다고 하더라도 문제없다. 난 그를 잘 알고 있고 그의 노력과 성격, 경기에 대한 지식과 미디어에 대응하는 법 등 여러 가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지지했다.
콤파니 감독의 부임이 확정되면, 김민재는 커리어를 통틀어 처음으로 레전드 수비수 출신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번 시즌 롤러코스터를 타며 시즌 막판 주전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김민재는 ‘방출 1순위’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많이 잠잠해진 상태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처럼 기회를 많이 잃은 다요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의 전술과 잘 맞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만약 팀을 떠나게 되면 김민재나 마테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기 전이라 속단할 수는 없다.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보인 김민재에게 콤파니 감독의 가르침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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