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광현 부진 속 7연패의 늪에...LG 트윈스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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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김광현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공격을 펼쳤다.
SSG는 3회 최지훈과 기예르모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7-2로 LG의 리드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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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LG는 김광현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공격을 펼쳤다. 1회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김광현에게 31개의 공을 던지게 하며 체력을 소모시켰다.
2회에는 문보경과 신민재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홍창기가 김광현의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쳐내며 3점을 선취했다. 홍창기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3회에는 오스틴 딘과 박동원의 안타로 주자를 1, 2루에 두었고, 1사 후 구본혁이 김광현의 체인지업을 타격하여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의 2루타와 홍창기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3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SSG는 3회 최지훈과 기예르모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7-2로 LG의 리드가 계속됐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SSG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준우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2점 차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했다.
LG의 왼손 투수 디트릭 엔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반면, SSG의 선발 김광현은 2⅔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4볼넷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번 경기로 KBO리그 통산 161승에 머물렀으며, 다음 승리를 통해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치고 다승 단독 3위에 오를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이번 경기로 LG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30승 고지에 도달하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에 이어 상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반면, SSG는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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