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맨시티에게 모두 희소식' PSG, 월클 MF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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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맨시티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39억 원)를 들여 실바를 전격 영입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실바는 맨시티에서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등 여러 역할을 소화했다.
실바는 지난해 여름 PSG와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지만 맨시티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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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PSG는 맨시티 실바와의 계약을 추진하는 걸 중단했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AS 모나코 시절부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2016/17시즌 킬리안 음바페, 토마 르마, 파비뉴 등과 함께 모나코의 황금 세대를 구축했다. 모나코는 해당 시즌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기도 했다.
실바는 모나코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맨시티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39억 원)를 들여 실바를 전격 영입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실바는 맨시티에서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등 여러 역할을 소화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7년 동안 355경기 66골 6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실바는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끌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커뮤니키 실드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7/18시즌 EPL, FA컵, 리그컵을 모두 제패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의 일원이 됐다.
실바는 지난해 여름 PSG와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지만 맨시티에 잔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를 끈질기게 설득하면서 맨시티에 남을 수 있었다. 실바는 지난해 8월 맨시티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시티는 실바를 지켜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변수였다.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에는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69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었다. 이로 인해 PSG가 실바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르 파리지앵’에 의하면 PSG는 오른쪽 윙어 자리를 보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PSG는 대신 음바페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왼쪽 윙 포워드를 노리고 있다. ‘르 파리지앵’에 의하면 PSG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는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공식전 45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
실바가 PSG에 합류하지 않는 건 이강인에게도 호재다. 중앙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실바는 이강인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자원이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걸출한 기량을 가진 실바를 밀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사진= 원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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