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10경기 무패’에도 웃지 않은 이유? 정정용 감독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있지만...” [MK현장]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5. 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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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10경기 무패 달성에도 웃지 않았다.

김천은 5월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5라운드 FC 서울과의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은 이날 무승부로 10경기 무패(4승 6무)를 달성했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1 15경기에서 7승 6무 2패(승점 27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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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10경기 무패 달성에도 웃지 않았다.

김천은 5월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5라운드 FC 서울과의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영준이 전방에 섰다. 정치인, 김현욱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강현묵, 김진규, 원두재가 중원을 구성했다. 박민규, 김태현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김봉수, 박승욱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전 결과에 아쉬워 하는 김천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은 평소보다 수비 안정에 집중했다. 4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렀던 올 시즌 서울과의 첫 맞대결에서 1-5로 대패한 기억이 있었기 때문. 김천은 서울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하면서 강현묵, 정치인, 김현욱 등을 활용한 빠른 역습을 노렸다. 이영준은 왕성한 활동량과 높이를 앞세워 연계에 집중했다.

김천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이중민이 백종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이중민의 발을 떠난 공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좋은 기회였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천, 서울 모두 서로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정정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은 이날 무승부로 10경기 무패(4승 6무)를 달성했다. 서울 원정 1-5 대패 후 10경기 무패다.

정정용 감독은 “주중인데도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등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득점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아내는 게 우리의 과제다. 우리가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있지만 거기까지다.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주말 포항 스틸러스전에선 연승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정 감독의 말이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1 돌풍의 팀으로 꼽힌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1 15경기에서 7승 6무 2패(승점 27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3위다. 김천은 지난 시즌 K리그1으로 승격에 성공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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