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페냐 떠나보낸 문동주가 전한 진심 "좋은 사람이자 멋있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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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20)가 팀을 떠난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4)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문동주는 28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3실점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문동주의 호투 속 롯데를 12-3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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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20)가 팀을 떠난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4)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동시에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문동주는 28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101구를 던져 3실점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문동주의 호투 속 롯데를 12-3으로 대파했다.
문동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승2패 평균자책점 7.39로 부진했다. 단, 23일 만의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 21일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조금씩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문동주는 이날 천적 롯데를 상대로도 호투를 펼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문동주는 롯데를 상대로 통산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으나 이날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롯데전 첫 승을 거뒀다.
문동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사구를 하나도 주지 않은 점이 결정적"이라며 "1,2회 때 초반 카운트를 공격적으로 들어갔던 게 투구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롯데에게 약했지만 그런 생각은 조금 멀리했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던졌던 점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27일 큰 변화를 겪었다.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자진사퇴하고 외국인 투수 페냐도 교체한 것.
문동주는 먼저 "최원호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조금 더 빨리 (1군에) 왔었다면 미약하게라도 힘이 됐을 텐데 그 점이 아쉽다. 감독님께 배운 것들이 많다. 이를 잘 기억해서 올 시즌을 좋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절친'사이로도 알려진 페냐와의 이별에 대해서는 "페냐와 이웃 주민이다. 어제 집 앞에 찾아갔다. 어머니가 맞춘 한복을 선물했고 서로 유니폼도 교환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얘기했다. 너무 좋은 사람이다. 원래 오늘(28일) 인사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운동을 한다고 빠르게 넘어갔다. 정말 멋있는 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성실하고 정이 있다. 또 예전에 선발 등판 당일 말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페냐가 따로 불러 '선발 등판일에는 너만의 세상에 갇혀 야구를 하면 좋은 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고 얘기했었다. 그 덕분에 오늘(28일) 호투할 수 있었다. 멀리 있는 친구에게 감사하다"며 감동을 안겼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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