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결국 삼성으로…오재일이 대신 K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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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방 구단'은 결국 삼성이었다.
'국민 거포' 박병호(38)가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KT와 삼성은 28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박병호와 오재일을 주고받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오재일은 현대, 넥센, 두산, 삼성에 이어 KT가 다섯 번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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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거포’ 박병호(38)가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대신 오재일(38)이 KT로 향한다.
KT와 삼성은 28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박병호와 오재일을 주고받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박병호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들린 지 한나절만이다.
▶관련 기사: ‘국민 거포’ 박병호 “KT 떠나게 해달라”(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240528/125161227/1)
KT 관계자는 “27일 박병호와 만나 잔류를 설득했지만 (팀을 떠나고 싶다는) 선수 뜻이 매우 완강했다”면서 “박병호의 남은 선수 생활을 위해 이적을 추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6차례 홈런왕에 오른 ‘거포’지만 올해에는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에 그친 뒤 허리 통증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박병호는 이번 트레이드로 LG, 키움(옛 넥센), KT에 이어 프로 네 번째 팀에서 뛰게 됐다.
오재일 역시 올 시즌 타율 0.234, 3홈런, 8타점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오재일은 이날 안방 경기에서 키움에 2-4로 뒤진 9회말 대타로 나와 1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이 결국 삼성 팬들에게 건네는 작별 인사가 됐다.
오재일은 29일 바로 KT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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