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경찰 조사서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

박지윤 기자 2024. 5. 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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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압수된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속 수사를 받는 김 씨는 변호인과 함께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의 요청에도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일부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전 김 씨는 경찰의 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된 후에도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협조적인 상황입니다. 아이폰은 보안이 강해 비밀번호 없이는 포렌식이 어렵습니다.

이날 경찰은 김 씨의 음주량과 사고 은폐 과정에 김 씨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집중 조사한 뒤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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