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日 개인정보 유출 사건 사상 최대"…라인야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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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한·일 정부까지 개입한 가운데,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간 동안 일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이 공개한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연차보고안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1만3279건으로, 전년도보다 70%나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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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한·일 정부까지 개입한 가운데,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간 동안 일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이 공개한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연차보고안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1만3279건으로, 전년도보다 70%나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민간이 1만2120건, 정부나 지자체 등 공공부문이 1159건이었다.
이 수치에는 작년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약 52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이 포함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과 4월 두 차례나 행정지도를 했으며 특히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통신업체인 NTT서일본 자회사를 통해 발생한 약 928만명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이번 집계에 포함됐다.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에 타인의 공금수취 계좌가 잘못 연동되는 사례도 확인돼 작년 9월에는 담당 부처인 디지털청이 개인정보보호위의 행정지도를 받기도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집계된 사건당 유출 정보 피해자는 1000명 이하가 대부분이고 유출 형태는 종이가 많았으나, 라인야후나 대기업 고객 정보 유출사건 등은 규모가 컸다"며 "이번 연차보고는 내달 상순 각의 결정을 거쳐 공표된다"고 보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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