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KIA 타선 대폭발, 파죽의 3연승 질주→선두 굳건히 지켰다... '11잔루+선발 조기강판' NC는 5연패 [창원 현장리뷰]
KIA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NC전 4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상대전적도 6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시즌 전적은 32승 1무 20패(승률 0.615)가 됐다. 밑에서 따라붙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반면 NC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최대 위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 KIA와 홈 3연전에 이어 다시 패배를 적립하면서 '호랑이 공포증'이 생길 위기에 처했다. 시즌 27승 1무 25패(승률 0.519)의 전적을 기록 중인 NC는 5할 붕괴까지 '-2'가 되고 말았다.
이에 마운드에서 선발 윤영철이 홈런을 3개나 맞는 등 5이닝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이어 김도현(1⅔이닝)과 이준영(⅓이닝), 전상현(1이닝)-윤중현(0이닝)-정해영(1이닝)이 차례로 나와 리드를 지켜냈다.
반면 NC는 선발 신민혁이 2이닝 6피안타 6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면서 계산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3회에만 6점을 주면서 일찌감치 분위기를 넘겨줬다. 초반 여러 차례 찬스를 날린 NC 타선은 5회 손아섭(3점)과 박한결(1점)의 백투백 홈런으로 4점을 냈으나, 너무 늦은 추격이었다. 그래도 홈런이 4방이나 나온 건 고무적이었다.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좌익수)-이우성(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이 나섰다. 이우성이 가벼운 통증으로 지명타자로 나섰고, 그러면서 변우혁이 1루수로 나왔다.
KIA 타선은 초반부터 힘을 냈다. 1회 KIA는 1사 후 김도영과 나성범이 연속 2루타를 터트리며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에도 1아웃 이후 7번 변우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한준수의 희생플라이로 KIA는 2-0으로 앞서나갔다.
NC가 쫓아가지 못한 대가였을까, KIA는 3회 초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를 가져왔다. 첫 타자 박찬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최형우가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투수를 좌완 최성영으로 조기 교체했으나, 이우성의 적시타에 이은 소크라테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경기는 8-1이 됐다. KIA는 5회에도 김선빈과 박찬호의 연속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6회에는 서로 한 점씩 주고 받았다. 6회 초에는 KIA가 바뀐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나성범이 초구 솔로홈런을 터트려 달아났다. 그러자 NC는 6회 말 김성욱의 사구와 김주원의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지만 서호철의 병살타로 주자 2명이 사라졌다. 하지만 최정원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김성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로 두 팀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7회와 8회 두 팀은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격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9회 말에 들어서야 NC는 오영수의 투런 홈런으로 3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에 KIA는 마무리 정해영을 올렸지만, 1사 후 박한결과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NC는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만루까지 가고도 결국 NC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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