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신경전? “페예노르트보다 PSV가 더 잘했어” 텐 하흐 감독, ‘라이벌’ 신임 감독 향해 ‘기습 비난’

김용중 기자 2024. 5. 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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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기습 비난'을 시도했다.

영국 '풋볼 365'는 28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이 감독 선임에 있어 지나치게 서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슬롯 감독을 향해 '질투'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는 슬롯 감독을 향해 '기습 비난'을 시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설' 속에서 살아남아 슬롯 감독과 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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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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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기습 비난’을 시도했다.


영국 ‘풋볼 365’는 28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이 감독 선임에 있어 지나치게 서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슬롯 감독을 향해 ‘질투’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경질이 유력했던 텐 하흐 감독.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트로피를 획득했다. 덤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까지 따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년 동안 일하며 트로피 두 개를 획득했고, 매 시즌 유럽대항전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부진하긴 했지만,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그가 계속해서 맨유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여러 팬들은 물론 마르코 반 바스텐, 위르겐 클린스만 같은 축구계 인물들이 잔류를 지지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수도 있는 상황. 텐 하흐 감독은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는 슬롯 감독을 향해 ‘기습 비난’을 시도했다. 그는 “리버풀은 감독 선임 작업에 있어 너무 서정적이었다. 페예노르트는 올해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위권은 아니었다. 반면 PSV아인트호벤은 공 소유, 압박, 강도 등 모든 면에서 더 나았다. 피터 보츠 감독은 최고 수준의 일을 해냈고, 페예노르트보다 더 나은 팀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슬롯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고, 보츠 감독과 비교를 하며 슬롯 감독의 성과를 낮게 평가했다.


이어서 “위르겐 클롭 감독과 펩 레인더스 코치는 리버풀에 강력한 기반을 남겼다, 슬롯 감독은 내가 맨유에 부임했을 때보다 더 좋은 스쿼드를 받게 됐다”라고 했다. 매체에서는 이 발언을 ‘질투’라고 표현했다.


다음 시즌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만날 수도 있는 두 감독. 텐 하흐 감독은 벌써부터 신경전에 들어갔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설’ 속에서 살아남아 슬롯 감독과 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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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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