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적 열세에도 광주 꺾고 K리그 선두 탈환

김영준 기자 2024. 5. 28. 21: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K리그 포항-광주전에서 포항 김동진(가운데 88번)의 선제 결승골이 터진 후 포항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포항이 28일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광주FC를 1대0으로 이기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었던 포항은 전반 5분 만에 행운의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내준 공을 김동진이 오른발 크로스로 연결했는데, 아무도 맞지 않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항은 후반 23분 신광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했다.

리그 15경기를 소화한 포항은 승점 29(8승 5무 2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울산(14경기 승점 27)을 제치고 재차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29일 인천과 1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김천상무는 홈에서 FC서울과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김천은 지난달 6일 광주전부터 10경기째 무패(4승 6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7로, 포항과 울산에 이어 3위를 지켰다. 서울은 3경기째 무승(2무 1패)이 이어졌으나, 승점 17로 순위를 7위로 두 계단 끌어올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 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은 제시 린가드는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6분 교체됐다. 린가드는 K리그 6경기째 공격 포인트가 없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