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만 오면 왜'… 박세웅, '대전 징크스'에 또 울다[스한 이슈人]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정도면 마가 낀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8)이 또 다시 대전구장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세웅은 28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2이닝동안 112구를 던져 10실점(9자책) 11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으로 크게 부진했다.
박세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승3패 평균자책점 3.59로 롯데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 정도면 마가 낀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8)이 또 다시 대전구장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세웅은 28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2이닝동안 112구를 던져 10실점(9자책) 11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으로 크게 부진했다.
박세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59에서 4.62로 대폭 상승했다. 롯데는 박세웅의 부진 속 한화에 3-12로 대패했다.
박세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승3패 평균자책점 3.59로 롯데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직전 2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
단, 박세웅은 유독 한화를 상대로 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를 상대로 통산 16경기에 나섰지만 1승8패 평균자책점 7.97로 크게 부진했다. 한화의 홈구장인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0승7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더욱 고전했다. 롯데는 이를 의식해 지난해 박세웅을 한화전에 단 1경기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오랜만에 한화를 다시 만난 박세웅은 1회말 1사 후 요나단 페라자에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노시환을 3루 땅볼로 잠재웠으나 안치홍 볼넷으로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한 점을 내준 박세웅은 2회말 1사 후 황영묵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1회말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박세웅은 장진혁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세웅은 3회말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에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4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이때까지만 해도 박세웅의 대전 구장 첫 승이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박세웅은 5회를 넘기지 못했다. 그는 5회말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페라자 볼넷, 노시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세웅은 계속되는 투구에서 안치홍을 투수 땅볼로 잠재우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후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에 시달렸고 채은성에게 1타점 밀어내기 볼넷, 이도윤에 1타점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내줘 3-4 역전을 허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 큰 충격이 박세웅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세웅은 최재훈에 1타점 적시타, 황영묵에 2타점 적시 2루타, 장진혁에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완전히 무너졌다. 이어 김태연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나왔다. 5회에만 8점을 내준 박세웅은 후속타자 페라자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한현희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이날 최고 구속 150km의 패스트볼(26구)와 함께 슬라이더(59구), 커브(18구), 포크볼(9구)을 구사했다. 구속에서 드러나듯 구위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박세웅은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대전만 오면 한없이 작아지는 박세웅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표은지, 실수로 엉밑살 노출한 아찔 뒤태 '후끈' - 스포츠한국
- "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스한:현장](종합) - 스
- 안지현, 가슴골 포착 노렸나…꽉찬 볼륨 드러낸 '아찔' 항공샷 - 스포츠한국
- ‘이’ 반즈-‘잇몸’ 최이준 다 잃은 롯데, 그래도 클래식시리즈 잡았다[사직에서] - 스포츠한
- 김우현, 언더붑 사이드붑 다 되는 볼륨감…청순 섹시 절정 - 스포츠한국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열정 내려놓는 법 깨우치고서야 한뼘 성장했죠”[인터뷰] - 스포츠
- 치어리더 김현영, 시스루 속 다 보이는 가슴골…독보적 S라인 몸매 - 스포츠한국
- 12일 후 또 만나는데, 알칸타라 무너뜨렸다… 의미 큰 승리 거둔 KIA[초점] - 스포츠한국
- 맹승지, 슬립 드레스 입고 과감한 가슴골 노출 '아찔' - 스포츠한국
- 애프터스쿨 정아, 핫한 비키니 몸매 자랑…말랐는데 남다른 볼륨감까지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