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화장품 인기… 中企 수출 2분기째 휘파람

권이선 2024. 5. 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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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0억달러를 넘기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소기업 수출은 277억6000만달러(약 37조67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1분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기타 기계류,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7개 품목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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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70억달러… 전년동기 대비 3.6%↑
美 호황 기계·차 부품 늘어… 수출액 1위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0억달러를 넘기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소기업 수출은 277억6000만달러(약 37조67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 플라스틱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주력 제품 수출 호조세와 주력 시장인 미국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1.6%)으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올해 1분기도 증가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월별로는 1월이 전년 동기 대비 18.2% 대폭 상승했다. 2월(1.0%), 3월(3.7%)의 경우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다소 감소했다.

1분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기타 기계류,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7개 품목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중국 수출 플러스 전환, 상위 10개국 중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품목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대기업 화장품 수출이 16.4% 감소하면서 화장품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7.4%로 1년 전보다 4.5%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자동차(중고차) 수출은 10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9.1% 줄어 4위를 나타냈다. 대(對)러시아 제재 확대와 제3국 우회 수출 단속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출국 중 미국, 베트남, 러시아, 홍콩, 인도, 멕시코, 대만 등 7개 국가에서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1분기 수출액 1위를 기록한 미국의 경우 경기 호황과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기조로 기타기계류,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24.5%(9억3000만달러) 성장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강세로 올해 1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 8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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