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초반 실점 → 빠른 교체카드’ 새 전술 꺼낸 이정효 감독, 10명 뛴 포항 뚫지 못했다…0-1 패 [MK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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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경기 속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선수단의 로테이션과 함께 새로운 전술을 시도헀지만 아쉬움만 남기게 됐다.
광주는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포항스틸러스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계속해서 포항의 골문을 노렸던 광주였지만 포항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포항의 박태하 감독은 1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광주와 이정효 감독의 전술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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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경기 속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선수단의 로테이션과 함께 새로운 전술을 시도헀지만 아쉬움만 남기게 됐다.
광주는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포항스틸러스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5승 1무 9패(승점 16)으로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진 무승을 끊지 못하고 4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반면, 포항은 8승 5무 2패(승점 29)로 선두 자리에 오르며 4경기 만에 승리했다.
포항 또한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허용준-윤민호, 백성동-오베르단-김동진-김인성, 완델손-전민광-이동희-신광훈, 황인재가 나섰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일정 속 새로운 전술을 들고나왔다고 말했다. 기존 양측면 수비수들을 중원에 가깝게 배치했으나, 이날 포포비치가 중앙 수비수처럼 움직이며 3백을 형성하고, 좌측의 김진호가 높게 전진해 측면 공격을 담당했다.
하지만 전술적인 움직임이 제대로 작동하던 찰나 뼈아픈 실점이 이어졌다. 광주는 전반 5분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진이 올린 크로스를 끊어내지 못했다. 볼은 그대로 한 차례 튕긴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쉽게 선제골을 내준 광주는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며 포항을 공략했다. 전반 21분에는 박스 안 최경록의 크로스를 포항 수비수가 걷어냈고 이를 잡은 박스 앞 엄지성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베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 광주는 더욱 몰아쳤다. 주로 포항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박태준, 허율, 정호연이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위력적이지 않았다.
이으뜸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주는 킥을 통해 박스 안쪽으로 경합을 붙였고, 이건희는 광주 공격이 높이를 더했다.
하지만 그토록 바랬던 득점은 없었다. 계속해서 포항의 골문을 노렸던 광주였지만 포항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포항의 박태하 감독은 1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광주와 이정효 감독의 전술에 대응했다. 후반 1분 정재희, 후반 6분 홍윤상을 투입하며 공격에 나섰으나, 퇴장 변수 후 이호재, 어정원, 한찬희를 투입해 기동력을 더하며견고함을 유지했다.
광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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