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악 '먹튀'! 토트넘 기어이 떠나네, 5년간 흑역사만 썼다... 허나 전 소속팀 마저 혹평→이적 가능할까

박건도 기자 2024. 5. 28.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 흑역사로 남을 선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원풋볼'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이적시장에 은돔벨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은돔벨레와 영구 계약을 포기했다. 그는 임대생 신분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은돔벨레는 토트넘 계획에 없다. 그는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과 은돔벨레의 계약은 다음 해 6월에 만료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할 구단을 찾고 있다"라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탕귀 은돔벨레.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흑역사로 남을 선수다. 탕귀 은돔벨레(28)가 드디어 팀을 떠난다.

스포츠 전문 매체 '원풋볼'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이적시장에 은돔벨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은돔벨레와 영구 계약을 포기했다. 그는 임대생 신분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당장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은돔벨레는 토트넘 계획에 없다. 그는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과 은돔벨레의 계약은 다음 해 6월에 만료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할 구단을 찾고 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 최악 영입으로 손꼽힐 만하다. 은돔벨레는 2019년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원풋볼'에 따르면 은돔벨레의 당시 이적료는 6200만 유로(약 917억 원)였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몸값이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와 맞지 않았다. 와중에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조세 무리뉴(61) 감독도 은돔벨레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손흥민(가운데)과 해리 케인(오른쪽)이 손을 맞닿고 있다. 다가가는 은돔벨레(왼쪽). /AFPBBNews=뉴스1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은 은돔벨레(왼쪽). /AFPBBNews=뉴스1
결국, 토트넘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은돔벨레는 2022년부터 줄곧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은 몸값이 높은 은돔벨레를 쉽게 매각할 수 없었다. 이제 은돔벨레와 계약은 약 1년 정도 남았다. 그나마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시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뿐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은돔벨레에 대해 수차례 악평을 쏟아냈다. '기브미스포츠'는 "은돔벨레는 포체티노, 조세 무리뉴(61),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50), 안토니오 콘테(55)의 축구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2년 반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는 은돔벨레의 토트넘 시절에 강한 비판을 남겼다. 그는 "은돔벨레는 아마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누군가는 이 평가를 잔인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이지 않나. 실망스러웠다. 토트넘에서 다시는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토트넘 이적 당시 6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은돔벨레는 2021~20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 이적했다. 사실상 토트넘 전력 외로 분류된 셈이다. 심지어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2022~2023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보냈다.

은돔벨레(가운데). /AFPBBNews=뉴스1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은돔벨레. /AFPBBNews=뉴스1
'기브미스포츠'는 은돔벨레의 임대 생활에도 혹평을 내놨다. 매체는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다"라며 "하지만 그는 팀의 일원이었음에도 나폴리에서 거의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은돔벨레는 콘테 감독 시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무수한 야유를 받았다. 팀이 0-1로 밀리던 와중 교체됐지만, 벤치로 천천히 걸어가자 토트넘 팬들은 은돔벨레에 질타를 쏟아냈다. 당시 은돔벨레를 지켜보던 해리 케인(31·현 바이에른 뮌헨)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해당 시즌 겨울에 은돔벨레는 임대 이적됐다.

부활을 자신했던 은돔벨레는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비판받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은돔벨레의 몸 상태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은돔벨레는 유독 과거에 비해 체중이 불어난 듯했다. 이를 본 토트넘 팬은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는 축구 선수에게는 동정심도 들지 않는다"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우선순위 중 하나는 은돔벨레 매각이다. 하지만 그를 영입할 팀이 생길지는 미지수다.

은돔벨레(가운데).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