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회사까지, 남들은 얼마나 걸릴까…직장인 평균 조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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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는 출근길이 어렵다는 것이 통계로도 증명됐다.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출근할 때는 평균 59분이 소요됐으나, 수도권에서 서울로 올 때는 평균 71분이 소요됐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인구(86만3086명)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인구(36만3119명)의 2배 이상이라 출근시간 정체가 더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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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서울 출근길 평균 71분
서울 내에서 이동할 땐 35분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28일 공개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에서 출발하거나 해당지역으로 도착하는 이동은 평일(지난 1월16일)기준 하루 7135만 건이었다.
지역별로 출근시간에 차이가 있었다.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출근할 때는 각각 64.3분, 54.4분이 걸린 반면,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서울로 올 때는 출근시간이 각각 76.5분, 65.4분으로 길어졌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인구(86만3086명)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인구(36만3119명)의 2배 이상이라 출근시간 정체가 더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출근시간대에는 서울시민 출근자의 89%(290만명)이 서울 내에서 이동했다. 10%(33만명)는 경기도로, 나머지 1%(3만명)는 인천으로 출근했다. 경기도의 경우 81%(358만명)가 경기도 내 직장으로 이동했고, 17%(76만명)는 서울, 2%는 인천의 일터로 향했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시가 인천시·경기도·통계청의 공공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수집한 KT통신데이터 등을 융합해 수도권 거주자의 모든 이동을 20분 단위로 집계·분석한 것이다.
서울, 경기 등 행정구역 단위로 대중교통 관련 통계를 낸 사례는 있었으나, 범위를 수도권으로 늘리고 가로 세로 250m 범위로 세밀하게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 데이터를 광역도시계획이나 신도시 수요예측, 버스노선 최적화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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