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원도심에 스크린파크골프장

안정은 2024. 5. 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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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파크골프 인구가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해마다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제천시가 원도심을 살리고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첫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개장했습니다.

제천시가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제천중앙시장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했습니다.

제천시는 스크린과 필드 파크골프장을 연계한 전국 규모의 하이브리드 파크골프경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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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파크골프 인구가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해마다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이제는 파크골프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제천시가 원도심을 살리고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첫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개장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시 금성면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입니다.

18홀을 갖춘 제천시 유일의 정식 파크골프구장으로, 생활체육인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노년층이 낮은 비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구심점이 되다보니,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인터뷰> 장운봉 / 제천시 파크골프협회장
"평상시에는 18홀 돌면 1시간이면 되는데 주말에는 한 3시간 정도 걸려요. 그러니까 300% 이상 인구가 증가했다고 보는 거에요."

<그래프>
//올해 제천시파크협회 등록인원은 1천7백여 명으로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가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제천중앙시장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했습니다.

민관 협력사업으로 5억6천만 원을 들여, 시장 내 공실점포 30여 개를 스크린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날씨 관계없이 실감나는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인터뷰> 이연희 / 제천시 강제동
"스크린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인터뷰> 이덕화 / 제천시 강제동
"필드나 여기나 거의 차이가 없어요. 여기서 배워서 나가면 필드에 가도 똑같이 할 수 있어요."

시설조성 후 시장 내 소비는 물론 입점을 희망하는 문의까지 늘어 상인들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박용준 / 제천중앙시장 번영회장
"점심 때 칼국수를 한그릇 먹더라도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조건이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천시는 스크린과 필드 파크골프장을 연계한 전국 규모의 하이브리드 파크골프경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창규 / 제천시장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체류관광객 확보가 가능하게 됩니다. 중전(파크골프장)에 54홀이 완성이 되면 일단 버스 3대 규모의 외부 파크골프관광객을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가 노년의 삶에 활력은 물론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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