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잠금해제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3대 중 일부만 제공

김지영 2024. 5. 28.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경찰에 압수된 자신의 휴대전화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이번 조사에서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일부만 제공하는 등 잠금 해제에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경찰에 압수된 자신의 휴대전화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8일) 구속 상태로 유치장 안에 있는 김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24일 구속된 이후 첫 경찰 수사입니다. 김 씨는 이번 조사에서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일부만 제공하는 등 잠금 해제에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김 씨는 구속되기 전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사생활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고,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자 다시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경찰은 사고 당시 김 씨의 정확한 음주량을 캐묻는 한편 운전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사고 은폐 과정에 그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 나간 뒤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