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속 "지역인재전형 비율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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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비수도권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서 일종의 패키지 형태로 각 대학에 권고한 것이 바로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법적 최소 기준보다 높이라는 것입니다. 앵커>
정부가 비수도권 의대 정원을 파격적으로 늘리면서 동시에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법적 기준보다 높은 60%로 끌어올리라고 주문한 이유입니다.
충청권 의대들이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대체로 정부 권고치만 적용한 반면 호남 등 타지역 의대는 이보다 비율을 높게 정해 향후 심도있는 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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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비수도권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서 일종의 패키지 형태로 각 대학에 권고한 것이 바로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법적 최소 기준보다 높이라는 것입니다.
의대 증원의 취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있기 때문인데요, 충청권 대학들은 대체로 정부 권고치인 60%에 맞췄지만 이보다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는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조건의 하나라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비수도권 의대 정원을 파격적으로 늘리면서 동시에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법적 기준보다 높은 60%로 끌어올리라고 주문한 이유입니다.
<그래픽>
//충북대 의대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의대를 합한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38명에서 2025학년도 1백42명으로 증가합니다.
의대 정원 자체의 증가와 함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로
상향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의사제 도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지역 의대에 그 지역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게 지역의료를 강화하는 현실적 방안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진강 / 충북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 팀장
"현행 제도로서 할 수 있는 게 지역인재전형이고 그와 병행해서 22대 국회에서 지역의사제를 통과시켜서 지역에서 지역 의대로 가고 지역 의대 졸업한 다음에 지역에 남을 수 있게..."
충청북도는 이미 지역인재전형 80% 상향을 위해 양 대학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묵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충주에 충북대 분원도 만들 계획이고 또 오송에는 오송 바이오 캠퍼스를 조성하기 때문에 의사 과학자도 많이 지금 수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의대 지역인재전형의 적용 범위는 전국 6개 권역으로 나눠 놓았는데 충청권 4개 시도는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충청권 의대들이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대체로 정부 권고치만 적용한 반면 호남 등 타지역 의대는 이보다 비율을 높게 정해 향후 심도있는 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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