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하실 분" 유인해 감금·1700만원 갈취한 10대 4명 구속 기로

배수아 기자 2024. 5. 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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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조건만남 글을 올리고 30대 남성을 유인해 감금하고 수천만 원을 갈취한 10대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28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특수감금 협의로 10대 A군 등 4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수원지법은 A 군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었다.

A 군 등은 지난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빌라에 30대 남성 B 씨를 감금하고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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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SNS에 조건만남 글을 올리고 30대 남성을 유인해 감금하고 수천만 원을 갈취한 10대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28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특수감금 협의로 10대 A군 등 4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수원지법은 A 군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A 군 등은 지난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빌라에 30대 남성 B 씨를 감금하고 폭행했다. 또 B 씨로 하여금 대출을 받게 해 1700만 원을 갈취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SNS에 조건만남을 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B 씨를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으로부터 풀려난 B 씨는 같은날 정오에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 등 4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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