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김병민 "野에서 이탈표, 이재명 리더십 타격"..배종호 "與 4명 이탈은 분명"

서지훈 2024. 5. 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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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배종호 세명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그렇습니다. 정치권에 정말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이 나오고요.정말 말만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들이 거의 연일 터지고 있습니다.물론 그 덕분에 저희가 또 방송하기도 쉬운데요. 신유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바로 그런 얘기하는 순서죠.정면 맞수다인데요. 오늘도 두 분 모시고 정치 현안에 대한 분석 저희가 함께 여러분과 함께 해보겠습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죠. 먼저 국민의힘 김병민 전 최고위원이십니다.안녕하십니까?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병민): 예 안녕하세요

◇ 신율: 그리고 한국정치평론가협회의 배종호 회장이십니다.

▣ 배종호 세한대 교수(이하 배종호): 안녕하십니까?

◇ 신율: 아니 이게 참 너무 재밌어요. 저는 좀 재미없는데요.아니 아니 왜 그러냐 하면 저는 뭐 아무 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죠 이렇게 보면 흥미진진해요.아니 솔직한 얘기로 좀 칼럼 스럽다니까요. 무슨 칼럼을 썼냐면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7표 이상 나오면 어 근데 어제 보니까 뭐 5명으로 늘고 그래서 야 이거 심상치 않은데 근데 결과를 보니까 영 아니었어요.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병민: 결과는 오히려 민주당의 이탈표가 나왔다 이렇게 분석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은데요.국민의힘 숫자가 다 합쳐서 113명이거든요.

◇ 신율: 다 하면 115

◆ 김병민: 115명 다 합쳐도 그런데 오늘 나왔던 표결에 반대 기권을 합치는 게 115명입니다. 그런데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안철수 의원 등 5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나는 찬성입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천명을 했어요. 공개적으로 천명을 한 마당에 들어가서 반대나 기권표를 누를 하등의 이유나 기재가 없거든요. 그럼 그 5명을 빼고 나면 도대체 이 반대 기권에서 5표는 어디서 나온 거지 그러면 결국 민주당 쪽 이탈표가 나왔다고밖에 볼 수가 없는 거라. 그리고 박주민 의원이 얘기했던 내용을 보면 5표 말고도 흐름상으로 두 자릿수 가까이 더 많은 사람들이 찬성표를 찍을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꼭 5명만 누른 게 아니라 조금 더 이탈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닙니까? 근데 여기서 국민의힘이 이탈한 숫자만큼 민주당에서 이탈했다는 결과표가 되기 때문에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될 것인지 보는 사람마다 시각이 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시각은 다른데 시나리오는 3개예요. 그러니까 전부 진영에 입각해서 투표를 했다는 게 하나의 시나리오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민주당이 이탈했다는 시나리오고 세 번째는 개혁신당이나 새로운미래 거기에도 의원님들이 계시니까 그분들이 이탈했다는 그런 케이스예요.

▣ 배종호: 아니 이제 이거는 21대 국회의원들이 한 거니까

◇ 신율: 맞아요. 그런데 21대 국회의원이라도 개혁신당에 현역 의원이 두 분이 계시죠.두 분인가요? 세 분인가요? 개혁신당에 그리고 저기 저기 어디죠? 새로운 미래 새로운 미래에도 의원님이 계시죠. 그러니까

▣ 배종호: 그분들은 이제 일단 야권으로 분류가 되니까 일단 결과를 보면은 두 가지 얘기를 하고 싶어요. 예상밖의 결과가 나왔다. 또 하나는 재미없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저는 정리를 하고 싶어요. 예상밖의 결과라고 얘기를 하는 이유는 상당히 좀 여권에서 이탈표가 나올 것으로 생각을 했거든요. 공개적으로 나는 최상병 특검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라는 여권의 의원이 3명으로 시작했다가 4명 5명까지 가니까 이거 한 10명 정도 될 거라고 얘기를 하니까 정말 상당히 많이 이탈하는 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결과를 보면 거의 여권은 여권 의석수 야권은 야권 의석수 그대로 된 것 같아요. 대체로 왜냐하면 지금 야권이 180명 정도 되거든요. 그다음에 이제 여권이 115명 그런데 이수진 동작 공천 못 받았잖아요. 이분 같은 경우는 불참을 했으니까 야권을 총 하면 당초 180명인데 179명으로 준 거예요.

◇ 신율: 181명이에요. 원래 윤관석 의원 무소속

▣ 배종호: 네. 투표를 이제 못하니까 그런데 이제 179가 찬성이 나왔으니까 일단 야권에서 이탈표가 없다라고 전제하면 이 179가 그대로 온 거예요. 그다음에 이제 반대를 여권이 115명인데 115명이 던져야 되는데 반대를 111명만 던졌거든요. 그리고 이제 무효를 던졌기 때문에 4명이 그러면 중요한 것은 이 무효를 누가 4명을 던졌는가가 상당히 재미있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이 5명 찬성표를 던진다는 사람이 찬성표를 던졌을 수도 있고 거기까지 던지기는 좀 부담이 되니까 무효를 던졌을 수도 있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얘기를 하면 제가 볼 때는 여권에서도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제를 하면 그 5명이 자기들의 애초에 밝힌 대로 5명 플러스 알파의 이탈표가 있었고 또 야권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이탈표가 있어서 결국은 똑같은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느냐 그래서 총체적으로 평가를 하면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단일대우를 전체적으로 유지했다. 그리고 이탈표를 최소화하는 데 선방했다. 그래서 이 결과를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은 굉장히 좀 안도를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 신율: 그 결과로 놓고 보면 사실은 진짜 배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한쪽은 안도를 했겠지만 한쪽은 제가 볼 때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게 세 번째 또 이탈 과정 아니겠습니까?근데 21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는 두 번째 만약 이탈표가 있다면 두 번째 이탈이고 22대까지 합하면 어쨌든 세 번 왜냐하면 지난번 우원식 당선 의원 저기 국회의장 후보 때는 22대 당선인들 대상으로 한 거니까요. 이거 좀 그립감에 문제가 있다라는 위기감을 느낄까요?어떻게 보세요?

◆ 김병민: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는 타격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난 주말에 토요일이었죠. 집회를 통해서 채상병 특검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목소리를 계속 높이지 않습니까? 여기에 당시 개혁신당에 있는 당선인들과 정치인들이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거리 집회를 할 것인가 사실은 가장 다수당으로서 힘을 갖고 있으니까 의회에서 마음껏 통과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데 왜 장애로 나갈까라고 보니까 그쪽에 있는 인사들 중에 하는 얘기가 이거는 시민사회를 비롯한 밖에서의 동력 때문에 안 나갈 수가 없는 상황처럼 얘기를 하는 목소리를 좀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결과가 나왔을 때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표를 끌어내는 게 당 지도자의 역할일 텐데 지난번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못 됐을 때도 2만 명 가까이 탈당하면서 후폭풍이 엄청났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너무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 이런 여론의 비판이 있을 수 있겠는데 강성 지지층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 민주당 뭐 하는 거냐 도대체 누가 이탈한 거냐 또 수박 색출해라 이런 일들이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겠죠. 그래서 아마 이재명 대표가 명확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로 다시 한 번 같은 일들이 반복되게 된다면 그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도 큰 타격이 입혀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 신율: 어떻게 보십니까?

▣ 배종호: 제가 볼 때는요 확인되지 않은 걸 전제로 해가지고 민주당의 이탈표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없는 상황 리더십이 손상이 됐다라는 거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비논리적인 분석이고요. 왜냐하면 결과를 다시 한 번 얘기를 할게요. 여권이 115명인데 채상병 특검법의 반대가 111명밖에 안 나왔어요. 그러니까 지금 여권의 4명이 지금 여기에 반대표를 안 던진 거예요. 이 부분은 분명하게 이탈이 확인된 거예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민주당이 이탈했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안 맞고 두 번째로 이 결과는 제가 말씀드렸듯이 재미없는 결과예요.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 결과를 가지고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손상이 됐다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안 맞고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면 우식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가 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는 양면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이재명 대표의 장악력이 국회의장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약간 작동을 안 했다라는 그런 부분은 있거든요. 그런데 뒤집어서 얘기하면 민주당이 굉장히 건강하다는 건강성이 입증이 됐고 또 두 번째로는 이재명 대표가 연임이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에서 친명이 사람이 안 되고 오히려 그걸 뛰어넘는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연임의 가도에는 오히려 청신호가 켜진 거거든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손상이 됐다라는 분석은 좀 저는 맞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병민 전 최고위원, 한국정치평론가협회 배정호 회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병민, ▣ 배종호: 고맙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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