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공무원 아이디어로 정책 新바람”

김동욱 2024. 5.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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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시정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연공서열이 아닌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격무 부서 직원들에게 대한 우대(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내기 공무원의 창의성과 간부 공무원의 경험을 융합해 시정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 운영 중인 시정 혁신모임 '정책반올림'과 '아카데미'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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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8∼9급 시책 발굴 모임 호응
간부급은 지역 현안 공부 프로그램
市 “격무 직원 인센티브로 보상할것”

전북 군산시가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시정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연공서열이 아닌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격무 부서 직원들에게 대한 우대(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내기 공무원의 창의성과 간부 공무원의 경험을 융합해 시정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 운영 중인 시정 혁신모임 ‘정책반올림’과 ‘아카데미’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정책반올림’에 참가한 젊은 세대 공무원들이 24일 발대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산시 제공
정책반올림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적합한 정책 개발과 조직의 유연성을 위해 임용 5년 미만 8~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젊은 공직자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내고 개선 과정에 참여한다. 올해는 24명이 선정돼 정책 개발에 관한 이론교육부터 탐구과정, 실전능력을 강화하는 실습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월 2회 이상 자문과 코칭, 팀원 워크숍, 전문가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시정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창의·혁신적인 시책을 발굴하는 게 이들의 목표다.

간부 공무원들은 도·시의원과 함께하는 공부 프로그램 ‘생각을 키우는 아침 창, 군산 혁신아카데미’를 통해 혁신 행정을 도모한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오전 7시30분에 이뤄지는 명사초청 강연을 통해 시정 현안과 지역발전 전략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주제는 새만금과 이차전지, K문화산업, 고령친화산업 등으로 지역 현안과 미래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이와 관련, 격무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특전(인센티브)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2년 단위로 직원들이 기피하는 격무 부서를 우대부서로 지정하고 보상하는 내용이다. 보상은 근무성적 평정시 실적 가점 부여, 성과상여금 A등급 이상 지급, 2년 이상 근무자 희망 전보 우선 반영 등이다.

우대부서는 전 직원 투표와 부서장 투표, 공무원노동조합 추천, 부시장 추천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선정한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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