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500 백투백 우승’ 요세프 뉴가든 상금이 무려…
세계 3대 자동차 경주 중 하나인 ‘인디애나폴리스 500(이하 인디500)에서 ‘백투백’ 우승을 차지한 요세프 뉴가든(34·펜스케 쉐보레)이 기록적인 상금을 받는다.
28일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뉴가든이 이번 우승으로 인디500 사상 최대의 상금을 받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뉴가든은 지난 26일 미국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 500’에서 ‘백투백’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우승자 뉴가든의 2연승으로, 인디500에서 ‘백투백’ 우승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연이어 우승한 헬리오 카스트로네베스 이후 22년 만의 기록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뉴가든은 우승 상금으로 총 428만 8000달러, 우리 돈 약 58억 2900만월을 받는다.
뉴가든의 이번 상금에는 44만달러의 롤-오버 보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앞서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의 소유자인 펜스케 지난 1995년 이후 백투백 우승자를 위해 매년 2만 달러 씩을 적립해왔다. 지난 카스트로네베스의 백투백 이후 두 번째로 뉴가든이 이를 받게 된 것. 이 전까지 인디500 우승자의 최대 상금은 지난 2022년 빅터 에릭슨이 받은 366만 6000달러였다.
뉴가든의 놀라운 우승은 2001-02년 헬리오 카스트로네베스의 연속 500승 이후 22년 동안 성장해 온 보그워너의 44만 달러의 롤오버 보너스와 함께 더해진다. 500 트로피의 이름과 같은 이 프로그램은 1995년에 시작되었으며, 드라이버가 연속으로 우승할 수 있을 때까지 매년 2만 달러를 추가한다.
올 해 인디500은 마지막 7바퀴 동안 총 5번의 추월이 이뤄질 만큼 초접전이 펼쳐졌다. 뉴가든과 2위 파토 오워드(애로우 맥라렌)의 랩 타임 차이는 0.3417초에 불과했다.
뉴가든은 이 날 경기를 마친 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오늘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 많은 깨달음을 주는 경험이었다”면서 “이번 주말 (우리 팀은) 더 없이 하나가 됐다”며 웃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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