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이제는 도지사가 직접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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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명칭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저녁 SNS라이브생방송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이름을 공개했다.
국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5만여건의 후보작 가운데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경기 북부의 새 명칭으로 선정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까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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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도민 "도지사의 분명한 입장 표명 원한다"
[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논란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명칭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저녁 SNS라이브생방송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이름을 공개했다.
국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5만여건의 후보작 가운데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경기 북부의 새 명칭으로 선정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까지 개최했다.
하지만 도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명칭 공모 결과가 발표된 직후 경기도민 청원 홈페이지에는 수많은 반대 청원들이 등장한 것.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반대 청원에는 현재 4만70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여했다.
경기도민 청원은 의견수렴 기간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포천에 거주 중인 직장인 A씨는 "해당 청원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 표명 방식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도민들의 불만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은 분명하게 전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그동안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명칭에 대해 대국민 관심 차원이자 최종 명칭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이에 대해 고양시민 B씨는 "최종 명칭 여부를 떠나 도민들이 반대하고 공감할 수 없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일부 도민들은 경기북부 분도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부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행안부를 비롯해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이재명 대표가 분도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며 국회 동의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현재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경기북부 분도를 반대하는 범도민 서명운동이 됐고 고양시민들 역시 일산 신도시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분도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이처럼 분도와 경기북부 새 명칭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정부=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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