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당신이 옳았어’…’학대’받던 래시포드, SNS 끊고 ‘정신 수양’ 들어가…“정신적 휴식 위해 몇 주간 중단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 자신을 괴롭혀오던 SNS를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SNS를 통해 정신적 휴식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중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X'에 "몇 주 동안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힘든 시즌을 부낸 후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 동안 옆에 있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용중]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 자신을 괴롭혀오던 SNS를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SNS를 통해 정신적 휴식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중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에겐 유난히 힘든 시즌이었다.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득점은 7득점뿐. 모든 대회를 총합해도 8골이다.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고 있지만, 경기 영향력은 저조했다.
득점력만 부진했던 것이 아니다. 전반적인 태도에서도 비난을 받았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종종 ‘산책 수비’로 인해 팬들로부터 많은 야유를 받았다. 팀의 유스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구단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열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화가 난 팬들은 래시포드의 계정을 ‘테러’했다. 각종 비난들을 퍼부었다. 그는 자신을 향한 ‘학대’를 멈춰 달라고 호소한 적도 있다. 비난으로 인해 위축되며 시즌 막판 선발 명단에 자주 이름을 놀리지 못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래시포드. 그는 휴식을 위해 당분간 SNS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X’에 “몇 주 동안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힘든 시즌을 부낸 후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 동안 옆에 있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팬들은 이제 비난이 아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우린 다음 시즌 날아오를 거야!”, “푹 쉬고, 더 강해져서 돌아와, 래시포드!”, “너의 뒤에 우리가 있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운을 북돋고 있다.
과거 맨유를 지휘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다. 래시포드는 SNS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가 ‘눈’을 닫고 다음 시즌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등번호 ‘10번’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