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재판 증인 위증 교사 혐의… 이재명 캠프 관계자 보석 청구

박진영 2024. 5. 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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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대표 대선 캠프 출신 인사들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두 사람은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와 관련된 위증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올해 2월1일 재판에 넘겨졌다.

실제로 이 전 원장은 지난해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같은 취지로 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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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대표 대선 캠프 출신 인사들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모(45)씨와 서모(44·여)씨는 지난 24일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보석 허가 청구서를 제출했다.
대선캠프 출신 인사 박모, 서모 씨가 지난 1월15일 '거짓 알리바이' 증언 부탁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두 사람은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와 관련된 위증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올해 2월1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이 전 원장에게 ‘김 전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씨에게 1억원을 받은 날로 특정된 2021년 5월3일 김 전 부원장을 만난 것처럼 증언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이 전 원장은 지난해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같은 취지로 위증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원장도 위증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씨와 서씨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반면 이 전 원장은 혐의를 시인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8일 보석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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