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80대 노인 실종…‘신발 깔창’으로 30분 만에 찾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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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남성의 실종에 경찰이 지급했던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가 남성을 찾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는 지난 4월 24일 '과천경찰서-과천시 지역공동체 업무협약' 일환으로 실종신고 접수 이력이 있는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됐는데, 이는 치매 노인들의 신발 깔창에 소형 감지기를 부착하면 보호자의 휴대전화 앱을 통해 어디서든 그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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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30분 만에 찾은 비결은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
이후 경찰 조회 결과 A씨가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를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는 지난 4월 24일 ‘과천경찰서-과천시 지역공동체 업무협약‘ 일환으로 실종신고 접수 이력이 있는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됐는데, 이는 치매 노인들의 신발 깔창에 소형 감지기를 부착하면 보호자의 휴대전화 앱을 통해 어디서든 그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위치 추척에 나선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30분 만에 과천시 문원동 한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A 씨가 발견된 장소는 ’과천대로‘로 곧 빠지는 길이어서 자칫 늦게 발견됐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경찰은 무사히 A씨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은 “신발 깔창형 배회감지기는 치매 노인이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 실종 발생시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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