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구속 후 첫 조사…음주량 등 집중 추궁
[앵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28일)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하기 위해 사고 당일 음주량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4일 구속 이후 첫 조사입니다.
<김호중 / 음주 뺑소니 피의자 (지난 24일)>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오전부터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김씨의 음주량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김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식당과 유흥주점을 합쳐 소주 위주로 10잔 이내의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는데, 이에 대한 김씨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김 씨가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했는지,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등 범인도피와 증거 인멸 가담 여부 등도 함께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인 도피 혐의로 김 씨와 함께 구속된 소속사 대표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루 전에는 허위 자수한 매니저와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객관적 증거가 있고, 참고인 조사 역시 충분히 한 만큼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 검찰 송치를 목표로 남은 기간 동안 김씨의 음주운전과 증거인멸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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