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GTOUR 남녀혼성 MixedCup 1차 대회 우승...통산 13승으로 남자 최다승 기록 경신

이태권 기자 2024. 5. 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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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홍택(31·볼빅)이 이번엔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김홍택은 2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S-OIL SEVEN GTOUR Mixed Cup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스크린 골프 남녀 최강자에 등극했다.

김홍택에 이어 지난해 열린 GTOUR 남녀 혼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순범준이 최종 16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문서형이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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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막을 내린 2024 S-OIL SEVEN GTOUR Mixed Cup에서 정상에 오르며 GTOUR 남자 역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김홍택. 사진┃골프존 제공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홍택(31·볼빅)이 이번엔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김홍택은 2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S-OIL SEVEN GTOUR Mixed Cup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스크린 골프 남녀 최강자에 등극했다.

총상금 70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각각 40명씩 총 8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는 투비전 NX투어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남녀 티박스 핸디캡을 제외하고 정규대회와 똑같은 환경에서 치러졌다. 대회 당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던 대회 코스는 PGA투어 BMW챔피언십이 열린 바 있는 코그힐 골프클럽 No.4였다.

대회 1라운드부터 버디만 11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김홍택은 최종 2라운드에서도 첫 홀부터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개 홀에서만 8타를 줄이며 무서운 질주를 펼친 끝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부터 혼성대회가 정규대회에 포함된 덕분에 김홍택은 GTOUR 통산 13승째를 거두며 GTOUR 역대 남자부 통산 최다승을 경신했다.

김홍택은 "골프존과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한 이번 Mixed Cup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이번 시즌 필드투어도 병행하고 있는데 평소 좋아하는 스크린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스크린에서의 활약이 필드에까지 이어질 수 있단 걸 증명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스크린과 필드를 오가며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홍택에 이어 지난해 열린 GTOUR 남녀 혼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순범준이 최종 16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문서형이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홀인원으로 경기장에 열기를 더한 심지연이 13언더파로 단독 4위, 꾸준한 실력으로 GTOUR에서 사랑받고 있는 홍현지와 박단유,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지켰던 장타자 박래성 등이 11언더파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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