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쇄신보단 안정...공석이던 SK E&S CFO에 서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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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서건기 재생에너지사업부문장을 신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했다.
기존 김형근 CFO가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됐던 자리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 E&S는 6월 1일부로 서 부문장을 CFO로, 최윤호 재생에너지마케팅본부장을 재생에너지사업부문장 직무대행 겸 재생에너지마케팅본부장으로 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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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혀
외부수혈 대신 내부 승진으로 안정화
수소 등 주요 사업 등 리밸런싱 주목
SK E&S가 서건기 재생에너지사업부문장을 신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했다. 기존 김형근 CFO가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됐던 자리다.
회사 안팎에서 사업 리밸런싱과 조직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재무통이자 내부 인사인 서 신임 CFO를 선임한 것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 E&S는 6월 1일부로 서 부문장을 CFO로, 최윤호 재생에너지마케팅본부장을 재생에너지사업부문장 직무대행 겸 재생에너지마케팅본부장으로 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1972년 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KAIST 경영학 석사 출신인 서 신임 CFO는 SK E&S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팀장, 재무제1본부장, 자회사인 패스키 매니지먼트서포트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재생에너지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해왔다. 회사의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회사 안팎에서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정기인사가 아닌 이례적인 원포인트 중간 인사로 기존 CFO가 회사를 떠난 가운데 일각에선 SK그룹 출신이 올 것이란 전망과 달리 내부 승진을 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임 김형근 CFO가 SK그룹 재무1실장 출신으로 그룹의 신임이 두터웠던 만큼 이번에도 외부에서 수혈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전임자가 계열사 CEO로 발탁된 전례를 감안할 때 자리의 상징성을 두고 누가 올지 관심사였다.
재계에서는 주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더불어 리밸런싱과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에 방점이 찍힌 후속 인사로 보고 있다. 누구보다 회사를 잘아는 재무 전문가를 앉힌 만큼 수소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해나가는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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