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리 게임”…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포킹 건’ 데모 출시
방금숙 기자 2024. 5. 28. 19:02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크래프톤 산하 딥러닝을 활용한 게임 제작사 렐루게임즈가 인공지능(AI) 기반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의 데모 버전을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이용자가 탐정이 되어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고 용의자와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채팅을 통해 심문하면서 진실을 밝혀내는 방식의 게임이다.
렐루게임즈는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GPT-4o를 게임에 맞춤 적용해 용의자가 실제 사람처럼 각자의 개성에 맞는 말투로 반응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 속 용의자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따라 시나리오가 변화해 더욱 개연성 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규선 총괄 PD는 “텍스트 제공에만 그치던 대화형 AI 기술을 게임에 적용해 더욱 깊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렐루게임즈는 오는 6월 10일 스팀의 신작게임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출품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선해 24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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