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길거리에서 ‘칼부림’…40대 남성 등 3명 구속영장

인천/이현준 기자 2024. 5. 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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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전경./인천 연수경찰서

한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길거리에서 칼부림을 해 남성 2명을 다치게 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길거리에서 4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지인 사이인 B씨 등 남녀 3명은 범행에 가담해 C씨와 그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린 C씨는 병원에서 수술 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B씨 등과 함께 피해자들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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