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배현식-박창희 듀오 맹위’ 경희대, 한양대 격파 … 단독 7위로 상승
손동환 2024. 5. 28. 18:47
경희대가 5할 승률을 넘어섰다.
경희대는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양대를 72-67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4승 3패. 단독 7위로 올라섰다. 공동 4위인 중앙대-성균관대-건국대(이상 4승 2패)와는 반 게임 차.
경희대는 초반부터 배현식(193cm, F)을 앞세웠다. 배현식은 경희대의 에이스. 그러나 배현식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경희대는 경기 시작 2분 50초 만에 2-6으로 밀렸다.
경희대는 림 근처로 좀처럼 다가가지 못했다. 3점 라인 밖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기회를 잡아도, 슛을 자신 있게 하지 못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경희대는 경기 시작 4분 41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해야 했다.
경희대는 타임 아웃 후 빅맨 자원들을 활용했다. 빅맨 자원들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리고 수비 이후 빠른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1쿼터 종료 1분 46초 전 12-13으로 한양대를 쫓았다. 한양대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희대는 14-17로 밀렸다. 하지만 배현식이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오른쪽 코너로 빠르게 뛰어간 후, 1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슈팅. 배현식의 슛은 3점으로 인정됐다. 덕분에, 경희대는 17-17로 2쿼터를 맞을 수 있었다.
박창희(180cm, G)가 빠른 발로 한양대 수비를 헤집었다. 직접 돌파 득점을 해내기도 했고, 킥 아웃 패스로 안세준(196cm, F)의 3점을 돕기도 했다. 박창희를 중심으로 삼은 경희대는 2쿼터 시작 1분 54초 만에 24-17로 앞섰다. 한양대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하지만 경희대의 흐름이 한양대의 타임 아웃 후 확 가라앉았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느렸고, 경희대 수비망이 한양대 돌파에 뚫렸기 때문. 그래서 경희대는 2쿼터 시작 3분 10초 만에 24-21로 쫓겼다.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경희대는 마지막 타임 아웃 후 하프 코트 부근에서 함정을 팠다. 그러나 최후방이 꽤 비었다. 그래서 경희대는 한양대에 쉽게 실점했다. 2쿼터 종료 3분 전 29-29. 한양대와 시소 게임을 해야 했다.
한양대의 돌파에 31-35로 밀렸다. 그러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한양대의 림 근처로 어떻게든 접근했다. 림 근처로 다가간 경희대는 연속 4점. 35-3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3-2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대인방어를 생각했던 한양대에 혼란을 줬다. 그렇지만 경희대는 한양대와 당장 멀어지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시소 게임을 각오해야 했다.
그러나 박창희가 순식간에 흐름을 바꿨다. 3점으로 자신감을 얻은 박창희는 속공 전개 과정에서 재치를 뽐냈다. 수비수 위치를 본 후, 반 박자 빠르게 플로터. 박창희를 등에 업은 경희대는 54-45로 달아날 수 있었다.
점수 차를 벌린 경희대는 한양대보다 여유롭게 경기했다. 차분하게 한양대의 약점을 포착. 여러 지점에서 점수를 따냈다. 4쿼터 시작 2분 8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60-50)로 달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경희대는 한양대와 멀어지지 못했다. 한양대에 계속 쫓겼다. 특히, 경기 종료 5분 9초 전에 조민근(180cm, G)한테 3점 허용. 62-60으로 흔들렸다.
박창희가 3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안세준이 경기 종료 3분 50초 전 단독 속공 성공.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배현식이 그 후 플로터로 득점. 경희대는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70-64로 앞섰다.
경희대는 남은 시간을 수비에 집중했다. 그리고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았다. 우상현이 경기 종료 32초 전 결정적인 스틸. 맥을 끊은 경희대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접전 끝 승리였기에, 승리의 기쁨은 더 컸다.
한편, 광주대는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강원대를 97-46으로 제압했다. 6승 1패로 1위 부산대(6승)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경희대는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양대를 72-67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4승 3패. 단독 7위로 올라섰다. 공동 4위인 중앙대-성균관대-건국대(이상 4승 2패)와는 반 게임 차.
경희대는 초반부터 배현식(193cm, F)을 앞세웠다. 배현식은 경희대의 에이스. 그러나 배현식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경희대는 경기 시작 2분 50초 만에 2-6으로 밀렸다.
경희대는 림 근처로 좀처럼 다가가지 못했다. 3점 라인 밖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기회를 잡아도, 슛을 자신 있게 하지 못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경희대는 경기 시작 4분 41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해야 했다.
경희대는 타임 아웃 후 빅맨 자원들을 활용했다. 빅맨 자원들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리고 수비 이후 빠른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1쿼터 종료 1분 46초 전 12-13으로 한양대를 쫓았다. 한양대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희대는 14-17로 밀렸다. 하지만 배현식이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오른쪽 코너로 빠르게 뛰어간 후, 1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슈팅. 배현식의 슛은 3점으로 인정됐다. 덕분에, 경희대는 17-17로 2쿼터를 맞을 수 있었다.
박창희(180cm, G)가 빠른 발로 한양대 수비를 헤집었다. 직접 돌파 득점을 해내기도 했고, 킥 아웃 패스로 안세준(196cm, F)의 3점을 돕기도 했다. 박창희를 중심으로 삼은 경희대는 2쿼터 시작 1분 54초 만에 24-17로 앞섰다. 한양대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하지만 경희대의 흐름이 한양대의 타임 아웃 후 확 가라앉았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느렸고, 경희대 수비망이 한양대 돌파에 뚫렸기 때문. 그래서 경희대는 2쿼터 시작 3분 10초 만에 24-21로 쫓겼다.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경희대는 마지막 타임 아웃 후 하프 코트 부근에서 함정을 팠다. 그러나 최후방이 꽤 비었다. 그래서 경희대는 한양대에 쉽게 실점했다. 2쿼터 종료 3분 전 29-29. 한양대와 시소 게임을 해야 했다.
한양대의 돌파에 31-35로 밀렸다. 그러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한양대의 림 근처로 어떻게든 접근했다. 림 근처로 다가간 경희대는 연속 4점. 35-3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3-2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대인방어를 생각했던 한양대에 혼란을 줬다. 그렇지만 경희대는 한양대와 당장 멀어지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시소 게임을 각오해야 했다.
그러나 박창희가 순식간에 흐름을 바꿨다. 3점으로 자신감을 얻은 박창희는 속공 전개 과정에서 재치를 뽐냈다. 수비수 위치를 본 후, 반 박자 빠르게 플로터. 박창희를 등에 업은 경희대는 54-45로 달아날 수 있었다.
점수 차를 벌린 경희대는 한양대보다 여유롭게 경기했다. 차분하게 한양대의 약점을 포착. 여러 지점에서 점수를 따냈다. 4쿼터 시작 2분 8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60-50)로 달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경희대는 한양대와 멀어지지 못했다. 한양대에 계속 쫓겼다. 특히, 경기 종료 5분 9초 전에 조민근(180cm, G)한테 3점 허용. 62-60으로 흔들렸다.
박창희가 3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안세준이 경기 종료 3분 50초 전 단독 속공 성공.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배현식이 그 후 플로터로 득점. 경희대는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70-64로 앞섰다.
경희대는 남은 시간을 수비에 집중했다. 그리고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았다. 우상현이 경기 종료 32초 전 결정적인 스틸. 맥을 끊은 경희대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접전 끝 승리였기에, 승리의 기쁨은 더 컸다.
한편, 광주대는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강원대를 97-46으로 제압했다. 6승 1패로 1위 부산대(6승)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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