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립환경과학원 공사장서 인부 추락… 나흘 만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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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공사장 인부가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 남성이 소속된 하청·원청업체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사다리 위에서 화장실 배관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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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오전 8시48분쯤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화학제품연구동 증축 공사현장 내 사다리에서 60대 A씨가 2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나흘 만인 같은 달 16일 사망했다.
A씨는 사다리 위에서 화장실 배관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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