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립환경과학원 공사장서 인부 추락… 나흘 만에 숨져

강승훈 2024. 5.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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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공사장 인부가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 남성이 소속된 하청·원청업체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사다리 위에서 화장실 배관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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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공사장 인부가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 남성이 소속된 하청·원청업체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 중이다.

28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오전 8시48분쯤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화학제품연구동 증축 공사현장 내 사다리에서 60대 A씨가 2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나흘 만인 같은 달 16일 사망했다.

A씨는 사다리 위에서 화장실 배관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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