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국제지상방산전시회 KADEX,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방산기업 신청 줄이어…5월말 1336부스

정충신 기자 2024. 5.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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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지상군 국제방위산업전시회인 'KADEX(카덱스) 2024'에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의 참가접수가 잇따르며 1000부스를 돌파했다고 KADEX 집행위원회가 28일 밝혔다.

카덱스 집행위는 이날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 넥스원과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도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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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들 신청…13개국 30개 기업 신청
27일 기준 188개사 1028부스 신청 완료…총 1500부스 목표
대한민국 최대 지상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KADEX 2024’가 오는 10월2∼6일 육해군 통합 군사기지인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홍보 포스터. 육군협회 제공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지상군 국제방위산업전시회인 ‘KADEX(카덱스) 2024’에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의 참가접수가 잇따르며 1000부스를 돌파했다고 KADEX 집행위원회가 28일 밝혔다.

카덱스 집행위는 이날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 넥스원과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도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카덱스 집행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총 188개사가 카덱스에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과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등 현대자동차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풍산, STX엔진, SNT모티브, 코리아디펜스인더스터리, 다산기공, 네비웍스, 디엔솔루션즈, 케이테크, 네온테크, 우리별, 이오시스템 등 거의 모든 국내 방산기업이 1028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부스 규모를 확정하고 신청 프로세스 중인 기업은 118개사 308부스로, 참가신청을 완료한 기업까지 합하면 총 306개사 1336부스라고 육군협회는 밝혔다. 이외에 전력지원체계 분야 중 ‘군 급식 인프라 특별관’에는 풀무원, 대상, 신세계푸드 등 국내 최대 식품기업들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해외 기업들의 참가접수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사프란(SAFRAN), 사브(Saab), 아이스아이(ICEYE), 엠브라에르(Embraer)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핀란드, 브라질 등 총 13개국 30개 기업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인도정부는 ‘인도국가관’으로 1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KADEX 2024는 전시면적 3만 4000㎡(약 1만평), 총 1500부스 규모로 개최 예정이다. 역대 국내 지상군 방산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 간 DX KOREA를 주최하던 육군협회에서 KADEX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KADEX를 후원하고 전시장을 기존 킨텍스에서 계룡대로 변경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육·해·공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개최할 경우 군 현역 정책·소요결정권자들의 방문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계룡대는 육군본부 외에도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각 병과학교를 비롯하여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군 기관이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지역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다. 군 특성상 육군본부에서 250km 떨어진 킨텍스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현역군인의 방문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KADEX가 글로벌 방산전시회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해외 VIP 초청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한 것도 한 몫을 했다. 22년도 전시회에서는 28개국에서 VIP가 방문했으나 올해는 50개국 이상에서 VIP를 초청할 계획이다.

육군협회는 육군과 국방부를 통해 참가기업들의 초청 희망 국가를 조사한 뒤 해외 VIP에 대한 초청장 발송을 완료했다. 여기에 이번 전시회는 국군의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되는 만큼 국방부가 추가로 해외 VIP를 초청한다. 국내 방산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VIP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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