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서 차선 바꾼 화물차, 버스에 ‘쾅’ 대회 나가던 고교 축구부 하마터면…

문경/권광순 기자 2024. 5. 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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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 학생들 모두 무사
화물차 운전자는 다쳐 병원 치료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문경새재터널에서 옆으로 넘어진 7.5t 화물차. 경북소방본부

28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문경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문경새재터널에서 7.5t 화물차가 45인승 버스를 들이받은 뒤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상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의 한 고등학교 축구 선수단 등 37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1차로로 차선을 바꾸다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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