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뉴딜사업' 곧 윤곽…도시재생사업 막바지 속도

이다온 기자 2024. 5. 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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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추진 중인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주거환경 개선과 상업 공간 조성을 통한 고용 창출효과 증대를 목표로 오정동 일원 15만 744㎡ 규모에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가 사업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준공 후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사업을 통합하려고 한다"며 "도시재생 사업이 끝나면 사업 주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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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토부 사업 선정…주거환경 개선·고용 창출효과 증대
14건 세부사업 하나로 통합 목표…사업자 통합으로 유지 용이
오는 8월 최종 마무리 단계…국토부 실무협의 등 행정절차 진행
오정동도시재생 뉴딜 사업계획도.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추진 중인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주거환경 개선과 상업 공간 조성을 통한 고용 창출효과 증대를 목표로 오정동 일원 15만 744㎡ 규모에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수행 주체가 되고 대학이 조직과 전문성을 제공하는 지역특화형 '대학 타운형' 모델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공간이자 창업공간, 청년거주지 및 지역커뮤니티 거점 공간,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거점 공간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구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 2019년 한남대와 손을 잡으며 도시재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22년 오정상생하우스 내 지역공헌센터와 창의공작소가 준공, 일부 운영을 개시했다. 올해 주민복합문화공간과 청춘드림플레이스 등 2개 동 신축이 완료되면 6년간의 사업이 마무리된다. 주민복합문화공간에는 도서관·체육관·노인휴게공간이 들어서고, 청춘드림플레이스는 창업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는 완공을 앞두고 국토부와의 협의에서 14건의 세부사업에 대한 일부 사업 통합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업을 하나로 묶기로 했다. 준공 후 한 건물에 사업자가 여러 명이 되는 것을 막고,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하겠다는 게 구의 판단이다.

구는 최근 '오정동 재생사업 활성화계획 변경용역'을 발주,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내달 업체를 선정, 8월 구체적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접수,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가 사업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준공 후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사업을 통합하려고 한다"며 "도시재생 사업이 끝나면 사업 주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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