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유죄 판결 영향 컸나…오영수, KBS 출연 정지 조치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5. 28.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오영수가 KBS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28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 결과 오영수의 KBS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오영수는 지난 2월8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오영수가 KBS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28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 결과 오영수의 KBS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오영수는 지난 2월8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배우 오영수가 KBS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사진=김영구 기자
약 3개월 만에 규제 수위가 상향 조정됐다. 이는 오영수가 지난 3월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두 달 정도 머물면서 한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오영수는 지난 3월15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받았다.

한편 오영수는 1968년 연극 ‘낮 공원 산책’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동승’과 드라마 ‘천사의 선택, 연개소문,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오일남 역을 통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22년 한국인 최초로 글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