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웅도’ 경기도, 꿈나무 체전 종합 2연패 달성

황선학 기자 2024. 5. 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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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국소년체전 엠블럼

 

경기도 체육 꿈나무들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뤄냈다.

경기도는 28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전 4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7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93개로 ‘맞수’ 서울시(금86 은87 동73)를 금메달 1개 차로 제치고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당초 경기도는 전날까지 금메달 수에서 무려 12개가 뒤져 정상 수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지막 날 구기종목과 체급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경기도는 육상과 볼링, 테니스, 롤러, 배구, 배드민턴, 복싱, 승마, 철인3종, 카누, 펜싱 등 11개 종목서정상에 올랐으며, 체조 남초부 최시호(성동초)가 5관왕 수영 김승원(구성중)이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3관왕 4명, 2관왕 20명 등 총 2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또 신기록 부문서는 김승원이 여중부 배영 50m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 대회신기록 10개를 세웠다. 종목별 최우수선수(MVP)에는 15개 종목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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