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성능 개선한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이용 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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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 이용 건수가 지난 2021년 52만 건에서 2023년 430만 건으로 약 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의 운영과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앞으로 타슈의 지속 확충을 통해 시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대전이 자전거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타슈를 소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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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에 따르면 타슈는 지는 2022년 7월 시즌2 도입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회원이 15만 명에서 41만 명으로 26만 명 증가했다. 대전시민 3명 가운데 1명이 타슈를 이용한 수치다.
최근 티머니고와 연계해 대중교통과 타슈 환승 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등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 비율이 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타슈는 대전의 상징 마크인 '대전초록'을 기반색으로 색상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전거 성능도 개선했다.
또 자전거 정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삼동 1곳에서 운영되던 정비센터를 중구 대사동 등 4개 권역별에 마련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광주광역시, 전남 순천시 등에서 타슈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타슈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공공자전거 기반시설 확충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재 4900대 운영 중인 타슈를 오는 2026년까지 7500대로 늘리고, 대여소도 같은 해 15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타슈 증가에 따른 반납·재배치 등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타슈센터 운영 인력도 2027년까지 연차별 충원할 예정이다.
타슈2 운영 중에 나타난 공영자전거의 무분별한 사용, 사유화, 고의 파손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도입하는 등 타슈 대여 시스템도 대폭 개편한다.
이와 함께 고의 파손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의 운영과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앞으로 타슈의 지속 확충을 통해 시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대전이 자전거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타슈를 소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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