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요양 서비스 개발’ 제론엑스, 아이쿱과 업무 협약 체결

디지털 의료 플랫폼 결합한 요양 서비스 추진

조재형 아이쿱 대표(왼쪽)와 김운봉 제론엑스 대표가 27일 강남구 역삼동 아이쿱 본사에서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제론엑스]

디지털 케어 스타트업 제론엑스가 아이쿱과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요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아이쿱의 디지털 의료 플랫폼을 제론엑스의 요양 서비스에 결합해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요양 시스템을 개발한다.

아이쿱은 환자의 건강과 관리 상태를 의사와 환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닥터바이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환자가 건강 데이터를 기록해 의사와 공유함으로써 최적화된 진료와 상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제론엑스는 심박수·혈압 등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 밴드’을 활용한 디지털 케어 플랫폼 ‘늘 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심근경색이나 낙상 위험도를 예측하기도 한다.

아이쿱과 제론엑스는 양사의 기술을 활용해 요양병원에 최적화된 스마트 요양 서비스, 스마트 병원에 필요한 시스템 개발, 새로운 의료 디바이스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자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요양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시너지를 지속 발휘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봉 제론엑스 대표는 “고령화 사회 돌봄 인력 부족으로 인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