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황새알, 일본 동물원으로 보내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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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황새 알이 일본 도쿄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대리모를 통해 부화한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황새 보존을 위해 일본 타마동물원에 알 2개를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러시아와 독일 등에서 황새를 도입하다 1999년 일본 타마동물원에서 황새 알 4개를 들여왔다.
타마동물원 측은 일본 내 야생 황새 근친도가 심각해 한국 황새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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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황새 알이 일본 도쿄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대리모를 통해 부화한다.
지난해에는 ‘황새 알과 먹황새 유조(어린 새) 교환’도 합의했다.
연구원은 1996년 황새 복원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러시아와 독일 등에서 황새를 도입하다 1999년 일본 타마동물원에서 황새 알 4개를 들여왔다.
이 중 2개가 인공부화 등에 성공하며 현재 30개체 번식에 이르렀다.
타마동물원 측은 일본 내 야생 황새 근친도가 심각해 한국 황새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일본에 건너간 황새 알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는 청람황새공원에서 산란했다.
이 황새 알은 대리모를 통해 부화해 일본 내 새로운 황새 혈통 도입에 도움이 기대된다.
앞으로 2개의 황새 알을 더 보낼 예정이다.
연구원은 국립생태원과 함께 타마동물원에서 먹황새 어린 새를 들여오는 사업을 추진한다.
먹황새는 천연기념물 200호, 멸종위기종이다.
황새 역시 천연기념물 199호, 멸종위기종 1급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황새 유전적 다양성을 위해 황새 알을 제공했다”며 “몽골과 중국, 러시아, 북한 등과도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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