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레녹스와 합작법인 설립키로…"북미 시장 공략"

김지성 기자 2024. 5. 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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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북미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인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아메리카'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 40여 년간 개별 공조 솔루션을 제공해 온 삼성전자와 북미 유통망·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갖춘 레녹스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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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4 AHR 엑스포' 참가

삼성전자가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북미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인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아메리카'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이며, 올해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로아노크에서 출범할 예정입니다.

레녹스는 1895년 설립된 가정용·상업용 냉난방공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북미에서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작으로 레녹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성장세가 높은 개별 공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단독 주택 중심인 북미 지역의 경우 주택 천장 공간이 넓어 덕트(Duct) 설치가 용이해 유니터리(Unitary) 방식의 비중이 높지만, 최근에는 공동주택과 중소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개별 공조 시스템과 유니터리·개별 공조를 합친 결합형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 40여 년간 개별 공조 솔루션을 제공해 온 삼성전자와 북미 유통망·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갖춘 레녹스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통망에 레녹스의 유통망을 더해 판매 경로를 확대하고, 레녹스는 유니터리 제품 외에 삼성전자의 개별 공조 제품까지 판매하며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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