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금메달 24개 실패…송유천, 역도서 8년만의 3관왕

박귀빈 기자 2024. 5. 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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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2관왕에 오른 한예슬(용현여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인천시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7개 등 총 메달 103개를 획득했으나 당초 목표한 금메달 24개는 이루지 못했다.

인천시는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펜싱과 수영에서 동메달 1개씩을 추가하는데 그쳐 금메달 17, 은메달 36, 동메달 50개를 기록했다. 비록 목표(금메달 24개) 달성은 못했지만 지난해 대비 5개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인천은 이번 대회 역도 송유천(제물포중)이 인상 55㎏급에서 대회신기록(92㎏)을 세우며 우승했다. 또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금메달을 보태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에 나온 역도 3관왕이다.

또 자전거의 강윤채(계산여중)가 200m 기록경기와 단체스프린트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강윤채는 500m독주는 은메달, 2㎞단체추발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카누에서는 한예슬(용현여중)이 K-1 500m, K-4 5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인천의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전 무대에서 스스로를 넘어서 그 가치를 증명해냈다”며 “마지막까지 실력을 뽐내며 원하는 결실을 맺은 학생 선수단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인천 선수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은 이날 관교중 조해성·최은성·황준·안도윤이 펜싱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서 대구(오성중)에 45대27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수영 여초부 자유형 50m에서 노승아(송원초)가 28초56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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