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전 직원 AI공부 열기 후끈… 황현식 대표는 전문가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AI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는 현지 특파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LG유플러스 사업부 실무자들의 온·오프라인 강좌로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 기술조직의 전문가들은 토론 중심의 세미나로 역량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 직원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화형 데이터 솔루션 '아쿠아(AQuA)'를 개발해 사내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념 설명부터 실무 활용팁까지
온라인 강의·세미나 150개 제공
매달 스터디서 최신 트렌드 공유
全사원 업무에 대화형 챗봇 활용
지난 4월 AI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는 현지 특파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28일 방문한 LG유플러스에는 AI 열풍이 불고 있었다. '고객경험(CX), 디지털전환(DX), 플랫폼 등 모든 사업 영역에 AI를 녹여내야 한다'는 황 대표의 미션에 따라 소속, 직책, 직급과 관계없이 AI 공부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올 상반기 LG유플러스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한 AI 관련 강의와 세미나만 150여개에 달한다.
바쁜 직원들을 배려한 온라인 강의는 물론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사내 게시판이나 챗봇 시스템에 'AI'라는 단어만 입력해도 당장 듣거나 참여할 수 있는 AI 교육만 수십 개다. 특히 상당수 강좌가 문과 출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AI 개념을 쉽게 설명하거나 당장 본인이 하는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알려주는 강의들이 마련돼 있다.
LG유플러스 사업부 실무자들의 온·오프라인 강좌로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 기술조직의 전문가들은 토론 중심의 세미나로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전담 조직인 CDO 부문에서는 온라인 강의나 최신 논문을 읽고 매달 모여 토의를 하는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5~6명이 시작한 티타임이 이제는 매달 20~30명이 참여하는 스터디로 발전했다. 아울러 기술 부문의 리더들이 모여서 각 조직에 산재돼 있는 AI 역량을 결집시키는 '리더 AI 워크숍', AI 분야의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월간 AI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부는 AI 열풍은 회사의 AI 전략과 맞닿아 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회사)'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 사원이 일정 수준 이상의 AI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황 대표부터 AI 기술을 직접 활용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 사내게시판에 생성형 AI가 쓴 독후감을 올리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AI가 만든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쓰는 등 AI와 친숙해지기에 앞장서고 있다. 얼마 전에는 사내 아침 오디오 방송에 AI가 학습한 황 대표의 목소리가 직원들에게도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전 직원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화형 데이터 솔루션 '아쿠아(AQuA)'를 개발해 사내에서 활용하고 있다. 아쿠아는 'Ask Query by AI'의 약자로, 사용자가 데이터에 대해 던진 질문을 AI가 이해하고 LG유플러스의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SQL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해 답변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아쿠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쿠아' 사용 교육을 진행하며 직원들을 '데이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