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나는 자연인이다’가 로망” (조선의 사랑꾼)
배우 김지호가 남편 김호진과 함께 리얼한 부부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김지호는 지난 27일 방송이 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반전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방송에서 김지호는 드라마에서 만나 24년을 함께한 김호진과 특별한 여행을 즐겼다. 조용한 자연에서 지내고 싶다던 김지호는 제작진들을 향해 “밤엔 다 같이 계셔주실 거니까”라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친구 같은 남편 김호진과 여행지를 정하던 김지호는 “삽시도 어때?”라며 “삽시간 안에 갔다 오나?”라며 아재 개그를 발산, 극과 극 매력을 뽐냈다.
김지호는 한 달 살기 집을 찾기 위해 여수행 기차에 올랐다. 그는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나는 자연인이다’가 로망이라 밝히는 등 털털한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기도.
여수에 도착한 김지호는 김호진에게 어떤 작물을 키우고 싶냐고 질문, 김호진이 고수를 이야기하자 김지호는 “그건 고수들만 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틈새 개그를 던졌다. 이를 듣고 웃는 김호진의 반응에 김지호는 “우와 포텐 터진다”라고 흡족해했다.
첫 번째 ‘호호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된 김지호는 스태프들과 함께 막걸리를 마셨다. 막걸리를 본 김지호는 “우리 우유 마시는 거야? 현실과 꿈 사이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아”라고 남편과 보내는 특별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했다.
생애 첫 부부 동반 예능에 출격한 김지호는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리얼 일상과 김호진과의 찐 부부 케미로 월요일 밤 재미를 더했다.
김지호 재치 있는 입담과 다채로운 매력은 오는 3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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