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켓으로 학생 예술가의 꿈 응원…수원대 ‘미술에 美치다’
‘지금 1만원에 산 작품이, 훗날 몇 억원의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제1회 수원대학교 디자인앤아트대학 아트마켓 ‘미술에 美치다’가 오는 6월14일까지 수원대 고운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에 美치다’는 30여년 전 수원대 디자인앤아트대학이 개설된 후 처음 열린 학생 작품 기획판매전이다. 학생들의 잼재된 예술성을 발견하고, 예술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 겸 판매 형태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트마켓을 준비한 이상희 수원대 디자인앤아트대학 학장 겸 고운미술관 관장은 “어린 학생들은 열심히 작업만 하면서 자기 작품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느낄 기회가 없었다”면서 “예술가가 작품을 제작하는 것만큼 여러 발표의 장을 통해 그 가치를 평가받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시엔 수원대 디자인앤아트대학 25명의 학생이 참여해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수원대학교 디자인앤아트대학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호당 1만원이라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작품과 예비작가들의 잠재력을 눈여겨 본 아트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면서 현재까지 작품 10여점이 이미 판매됐다.
이상희 관장은 “작업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는 물론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재발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열었다”며 “청년 예술가가 자신의 예술기량을 자신있게 펼치고 발전시키는 아트마켓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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