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첸(CHEN), 초여름 적실 감성 발라드로 컴백…영화 같은 ‘빈 집’ 뮤직비디오 공개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첸(CHEN)의 새로운 이야기가 드디어 공개됐다.
첸은 28일 유튜브 계정에 The 4th Mini Album ‘DOOR(도어)’ 타이틀곡 ‘빈 집(Empt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비워지고 채워지는 것’을 주제로 제작됐다. 슬픈 얼굴의 학생, 고양이를 안고 있는 할아버지, 철도 역무원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비워질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첸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로 사진관을 채우는 주인공으로 등장, 공허하고 쓸쓸한 감정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영상은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는데, 바다가 보이는 평원의 광활한 풍경 뿐 아니라 각자의 사연을 각기 다른 공간에 담아내며 영화 같은 영상미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빈 집(Empty)’은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서정적인 현악기 선율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첸은 직접 작사에 참여, 공허함 속에서 헤매는 쓸쓸한 감정을 가사에 녹여내며 ‘감성 보컬’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앨범에는 ‘꽃씨(Dandelion)’, ‘PLAYLIST’, ‘Fall In Love Again’, ‘별빛 저 너머의 너머의 너머의 별(Starlight)’, ‘회상(Remember)’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엑소 메인 보컬이자, ‘괜찮아, 사랑이야’ OST ‘최고의 행운’,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너를 위해’, ‘미씽나인’ OST ‘안녕 못해’, ‘닥터슬럼프’ OST ‘나 사랑법’ 등을 히트시킨 ‘OST 강자’인 첸이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이후 1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인 만큼, 엑소 백현이 ‘꽃씨(Dandelion)’ 작사에, 김하온(HAON)과 비오(BE´O)가 ‘PLAYLIST’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첸은 이날 오후 6시 ‘DOOR’를 정식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DOOR’ 정식 발매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앨범 언박싱, 음원 미리듣기, 작업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본격 활동을 알렸다.
첸은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 31일 KBS2 ‘뮤직뱅크’, 6월 1일 MBC ‘쇼!음악중심’에 잇달아 출연해 신곡 ‘빈 집(Empty)’ 무대를 선보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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