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고려인 이주 160년…광주 ACC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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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아 광주 광산구가 기획한 사진전이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했다.
'흩어졌던 이들의 삶이 여기에, 광주-고려인의 발자취와 삶의 기록'은 한민족 최초 해외 이주로 기록된 고려인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이다.
고려인 이주사와 생활사를 비롯한 집단농장 현장, 모국어 문화기관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 사진전은 월곡고려인문화관 '결'과 카자흐스탄국립대 아시아연구소가 소장한 100여 장의 사진 기록물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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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아 광주 광산구가 기획한 사진전이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했다.
'흩어졌던 이들의 삶이 여기에, 광주-고려인의 발자취와 삶의 기록'은 한민족 최초 해외 이주로 기록된 고려인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이다.
고려인 이주사와 생활사를 비롯한 집단농장 현장, 모국어 문화기관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 사진전은 월곡고려인문화관 '결'과 카자흐스탄국립대 아시아연구소가 소장한 100여 장의 사진 기록물을 전시한다.
특히 '집단농장 현장'은 국내에서 최초 공개하는 것으로 강제 이주 후 고려인의 생생한 삶의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격변하는 정치·사회적 상황에 풍파를 겪은 고려인의 가족사부터 제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강제이주 열차를 탄 블라디보스토크 고려사범대학교 교원들의 이야기도 풀어냈다.
사진전은 6월 16일까지 문화정보원 특설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가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역사마을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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