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K-조달'로 필리핀 공공조달 선진화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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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방문 중인 임기근 조달청장은 28일 마닐라에서 아메나 팡간다만 예산관리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K-조달'의 필리핀 전수 및 국내 공공조달기업의 현지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기관은 국내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 확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필리핀 공공서비스 개선 등 양국 간 공공조달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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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조달시스템 공유 및 상호협력 확대
국내 혁신제품 해외실증 확대 및 판로 개척 나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필리핀을 방문 중인 임기근 조달청장은 28일 마닐라에서 아메나 팡간다만 예산관리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K-조달'의 필리핀 전수 및 국내 공공조달기업의 현지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기관은 국내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 확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필리핀 공공서비스 개선 등 양국 간 공공조달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조달청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조달청), 필리핀(예산관리부), 국제기구(ADB)와의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국형 조달 인프라 전수 사업인 전자조달 역량강화, 조달제도 워크숍 등을 통해 선진화된 K-공공조달 인프라를 필리핀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혁신제품의 해외실증사업 확대운영으로 우리 혁신기업들의 필리핀 조달시장 진출 확대에 의견일치를 봤다.
해외실증사업은 조달청이 예산을 확보해 해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제품 사용 기회를 제공해 혁신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국가에서는 자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제품을 별도 비용없이 시범적으로 사용할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국내 혁신제품인 휴대용 X-선 촬영 장치가 결핵 퇴치 정책을 추진 중인 필리핀에서 시범사용할 예정이다. 공공서비스 개선은 물론 우리 기업의 판로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근 청장은 "필리핀과는 서로의 공공조달 인프라를 배우며 성장하는 오래된 친구 사이"라며 "양국의 협력을 다각도로 넓혀 우리 공공조달 인프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조달기업들의 아시아지역 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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